상장기업 뉴스정리 (2021년 12월 20일 월-오후)
1. 마감시황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삼천피·천스닥 붕괴
2차전지 업종 매도세에 LG화학, 삼성SDI 모두 하락마감
게임주 펄어비스 2.91% 상승,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하락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 내린 2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 하락하며 990.51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뉴욕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급락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LG화학이나 삼성SDI 같은 2차전지 기업 중심으로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LG화학으로 805억원을 팔아 치웠다.
2. E커머스 시장 관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15일 잔금을 납입하고 이베이코리아(G마켓과 옥션을 자회사로 둠)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와 이마트·이베이, 쿠팡의 3파전 구도 경쟁으로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롯데온과 최근 아마존과 손 잡은 11번가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이커머스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그룹 역사상 최대규모인 3조5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이커머스는 물론 유통판 전체를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 이커머스(e-COMMERCE) : 전자상거래를 말하고, 인터넷 상에서 제품을 거래하는 것이다.
B2B : 기업과 기업간 거래하는 전자상거래
B2C : 기업이 개인고객을 상대하는 전자상거래
C2C : 개인과 개인간 거래하는 전자상거래
3. 태양광산업 전망
올해 태양광 신규 설치량 전년 대비 25% 감소
업계 “내년엔 더 떨어져... 구조변화 없으면 고사”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핵심인 태양광 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분기에만 모듈 가격이 20% 가까이 오르면서 태양광 설치를 포기하는 업체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부품 가격은 올랐지만, 사업 수익률을 계속 떨어지고 있다.
4. 폐배터리 관련
치솟는 원자재값…기업에 정부까지 ‘폐배터리’ 올인
중국내 광물 생산 통제에 국제 광물가격 요동
폐배터리, 안정적 원료 확보 가능한 ‘新금맥’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정부·지자체도 가세
친환경 전기차 시장 성장에 국제 원자재 가격까지 급등하며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사업은 크게 '재활용'과 '재사용' 두 가지로 나뉜다.
재활용은 리튬·니켈·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폐배터리에서 추출하는 것을 말하며 재사용은 폐배터리를 재정비해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5. 시멘트업계 관련
금융위기 데자뷰? 위기감 커지는 시멘트업계
최근 유연탄 가격 급등과 요소수 대란 등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시멘트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2008년 유연탄 가격 급등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데다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경기 침체까지 겪으면서 경영악화에 빠졌던 13년전 악몽같은 상황을 떠올리는 분위기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판매단가 인상을 한 2008년 중국의 유연탄 수출 금지 조치와 홍수 피해로 호주 유연탄 광산의 가동 중단 장기화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이 폭등했다.
6. 면세점 관련
면세점 내국인 구매한도, 43년 만에 '폐지'…업계 반색
내년 면세점 구매한도가 43년 만에 폐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면세점 구매한도 제한은 해외 제품에 대한 소비 억제 등을 위해 1979년 만들어졌는데, 한국의 현 외환 보유량이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과소비 억제와 외화 유출 방지란 제도의 설립 취지가 퇴색된 측면이 있다"며 "낮은 구매한도로 고가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함으로써 면세업계의 운영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여행자 면세한도 600달러는 현행 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7. 국가정책
'3050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예타사업 기획 본격 착수
14개 CCU 전략제품 중심으로 기업 수요 반영 예정
대형 포집시설 연계 통합 실증, 중소규모 Co2 활용기술 상용화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CCU 예타 기획 총괄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3050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주관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예타사업 기획에 다양한 기술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조사를 12월30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기업·연구자는 주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기술수요를 제안할 수 있다.
K-CCUS 추진단,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서 수렴한 수요조사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통해 사업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8. 카카오
카카오의 크러스트, 클레이튼 기반 P2E 게임 '클레이시티' 투자 결정
NFT 적용 가상 부동산에 P2E 콘셉트 접목
앞서 애니모카브랜즈로부터 투자 유치
크러스트,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 잇딴 투자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클레이시티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투자-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설립된 전문기업 크러스트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 기반 최초의 가상부동산 NFT 게임이다.
앞서 홍콩 기반 유명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브랜즈도 클레이시티에 투자한 바 있다.
9. 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피앤티'에서 갱년기 남성 건강을 위한 신제품 '테스마젠'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을 통해 주로 40~60대 남성들이 겪는 갱년기, 전립선, 지구력, 활력 등의 전반적인 이상증상과 건강고민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남성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호로파 종자 추출물', 전립선 건강과 지구력에 도움을 주는 '로르산' 및 '옥타코사놀'을 주 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10. 카카오
KoGPT, minDALL-E 이은 세번째 모델 공개 예고
이미지-텍스트 이해 고도화…영상 분야 고려
"헬스케어 분야 접목해 삶의 질 향상 기여"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카카오브레인이 내년 자사의 초거대 AI를 통해 글과 이미지, 그리고 영상도 이해하고 추론해 결과값을 도출하는 AI모델을 내년 1월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향후 5년간은 인간의 추론 능력과 유사한 형태의 AI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인식, 수많은 경우의 수 탐색을 넘어 추론과 기억, 사람 같은 인공지능을 향해 도전하고 이 기술들이 세상에 중요한 문제에 쓰여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계획도 밝혔다.
11. 크래프톤
크래프톤, 인도어 소셜 ‘FRND’에 500만 달러 투자
크래프톤은 인도 소셜 플랫폼 'FRND'에 500만 달러 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는 "최근 인도 시장은 영어뿐만 아니라 인도 지역 고유 언어 기반 소셜플랫폼이 다수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FRND도 이 트렌드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서비스 중 하나다"라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및 투자 진행에 힘쓰고 있다.
12.위메이드
위메이드, 1367억원에 선데이토즈 인수…더 커진 '위믹스' 생태계
블록체인 게임 '미르4'로 새로운 흥행 공식을 쓴 위메이드가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1367억원에 인수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담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선데이토즈의 신작 소셜 카지노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해 게임 토큰을 개발하고,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할 전망이다.
13. 삼성전자
테슬라' 올라탄 삼성전자…차량용 반도체 공략 '시동'
TSMC 제치고 내달 차세대 자율주행칩 출시할 듯…테슬라 '사이버트럭' 탑재 유력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납품하며 전기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지난달엔 폭스바겐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장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로 쓰이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은 생산량을 늘리기엔 수익성이 높지 않은 만큼, 삼성전자가 앞으로 최첨단 생산 라인을 활용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고사양 반도체를 적극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 '나노코박스' 베트남 긴급승인 기대 커져
화이자 대비 중증 발생률 낮아
낮은 가격‧유통 편리성 등 장점
베트남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나노코박스'의 중증도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로 베트남 정부의 '나노코박스' 긴급승인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베트남 기업 '나노젠'이 개발 중인 나노코박스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5. 풀무원
日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은 '韓 제품'…1년에 900만개 팔려
풀무원이 만든 신개념 건강 간식 '두부바'가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편의점 최고의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은 일본 현지에 출시한 신개념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바가 일본 유력 월간지인 닛케이트렌드가 발표한 '2021년 CVS 최고의 히트상품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해당 두부바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9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상태다.
16.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내년 美 CES 첫 참가…자율운항·해양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자율운항기술 적용한 해양모빌리티 기술 선보일 계획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현대일렉트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그린수소를 해상에서 생산·저장한 뒤 육상으로 운반해 차량용 연료 등으로 판매하거나, 전기로 전환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6m 높이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와 미래형 수소선박 모형을 설치하고, 그린수소 생산플랫폼과 액화수소 터미널, 수소스테이션 등 밸류체인 전반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17. 래몽래인 (신규청약)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인 콘텐트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시작했다.
래몽래인의 향후 성장성과 사업 방향을 제대로 알기 어려워서다.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의 XR 기술의 도입, 메타버스 사업과의 구체적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은 부재한 상황이라 앞으로 성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여기에 상장 후 한 달간 유통 가능 물량은 65.16%임 만큼 단기 주가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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