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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기법

주식 공매도 '업틱룰'을 이용한 매매 방법

by 우연&필연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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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업틱룰'을 이용한 매매 방법

 

주식투자에서 '공매도'는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주가가 하락 시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내는 매매방법이다.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경우 주가는 크게 하락한다. 공매도 세력은 악재성 루머를 만들어 주가 하락에 이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악용되는 공매도에 대해 최소한의 규제를 만들어 놓은 게 '업틱룰'이라는 제도이다. '업틱룰'은 매도시 호가를 아래로 내려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이다. 악성루머가 나왔을 때 공매도 세력이 호가를 내려서 매도할 수 있다면 하한가를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공매도는 매도호가에 걸어놓을 수 만있고 매수호가에는 매도할 수 없다.

   

1. 그렇다면 장중에 공매도와 실제 매도를 구분할 수 있을까?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거나 고평가라고 평가되거나 악재가 발생한 종목에서 주로 발생한다. 호가창에서 보면 공매도 세력은 매도 1호가에 대량의 매도잔량을 쌓아 놓는다. 왜냐하면 '업틱룰'로 인해 매수호가에 매도할 수 없기 때문에 매도 1호가에 대량의 공매도 물량을 걸어 놓는 것이다. 

 

1) 호가가 1호가 떨어질때 대량 매도 물량의 움직임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1호가 하락하면 호가창에서 매도 1호가에 걸린 대량 물량이 당연히 매도2호가에 걸리게 된다. 이때 매도 2호가에 그대로 있으면 실제 매도 물량이고, 바로 매도 1호가로 이동한다면 공매도일 확률이 매우 높다. 즉, 호가를 따라 대량 매도잔량이 계속 움직인다면 프로그램에 의한 공매도라고 보면 된다.

호가창공매도확인
호가창-공매도 확인

 

2) 매수세에 의해 거래가 계속 체결되는데 잔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추가 매도 주문으로 수량이 늘어나게 되면 공매도를 의심해 봐야 한다.

 

 

2.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을 파악했다면 매매에 어떻데 활용해야 하나?

1) 보유종목이 공매도 대상이라면 신속히 매도해야 한다.

  • 보유종목이 공매도 대상이 됐는지는 늘 체크해야 한다. HTS를 보고 확인했을 때는 이미 이틀이 지난 상태로 늦기 때문에 공매도 세력의 진입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공매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먼저 빌려야 한다. 이것을 대차거래라고 한다. 그래서 HTS에서 '대차거래잔고수량'이 증가한다면 향후 공매도 가능성을 의심하고 대응해야 한다. 
대차거래잔고수량
대차거래잔고수량차트
  • '공매도 거래비율'이 하루 거래량의 10% 이상이 되면 상승하기 어렵다.
공매도거래비율
공매도거래비율1

두산중공업대차잔고공매도비율
[ 두산중공업-대차잔고/공매도비율 ]

 

2) 공매도 세력이 차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사들일 때('숏커버링'이라 함) 매수한다.

3) 만약, 공매도 물량이 한두 번의 체결로 소화되고 매수 강도가 강할 때는 대항 매수세력이 진입한 것으로 보고 매수 준비한다.

4) 매수했다면 세력 간 싸움을 잘 관찰하고 대응하야 한다.

 

 

3. 마지막으로

1) 주식을 공부할 때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매도호가잔량이 매수호가잔량보다 많아야 한다고 공식처럼 배운다. 그러나 공매도 업틱룰에 의해 매도호가잔량이 많은 경우는 강력한 매도 주체가 진입한 것임으로 절대 매수하면 안 된다.  

 

2) 내가 매수한 주식을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대여 체결을 승인해놓으면 이자 소득을 받을 수 있어 좋을까? 증권사에서 지급되는 대여이자는 껌값이다. 하지만 내 주식이 공매도에 사용되어 주가를 하락시킴으로 발생되는 나의 손실은 너무 크다. 대여 체결 승낙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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